철도공단,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공사 본격 추진

서울(청량리)에서 경북내륙까지 철도운행시간 3시간 이상 단축
뉴스일자:2015-02-04 10:02:36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노선도/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올해 1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노반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조6,480억 원을 들여 총 연장 148.1㎞에 이르는 선로를 전철화(도담~안동: 복선, 안동~영천: 단선)하는 사업으로, ’18년 말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09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B/C 0.8, AHP 0.557) 후 ’12년 설계/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턴키방식으로 4개 공구(1,2,6,11) 설계를 착수해, ’13년 12월과 ’14년 1월에 노반공사를 착공했으며, 올해 4월 및 6월까지 나머지 8개(3~12)공구 시공자와 계약을 추진해 모든 공구에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철도공단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 착수한 턴키공사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토지 소유주와 용지 매수를 추진하고, 도담~영천 사업구간 내 지자체에서 개별 인허가를 시행해 2014년까지 1,574억 원(전체 사업비의 4.3%)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또한 올해는 2,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으로 2015년에만 제조업 분야 약 2,200억 원, 서비스 분야에서 약 800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함께 약 1,400여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단양군의 도담역에서 경북 군위군의 영천역까지 철도건설 공사가 완공되면, 열차가 고속으로(80㎞/h→250㎞/h) 운행되어 서울(청량리)에서 안동까지는 1시간 15분, 영천까지는 1시간 48분 만에 운행이 가능해 경북내륙지역까지 접근 시간이 3시간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현재 청량리~영천 4시간 56분 소요)

 

김영하 강원 본부장은 “올해 6월까지 노반공사(12개 공구)를 모두 착공하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품질의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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