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공주역 ‘성장거점 도약’ 방안 모색

오는 30일 ‘공주역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 개최
뉴스일자:2015-01-28 17:59:38

[KTX 공주역 조감도/자료=충남도청]

 

오는 3월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에 따라 문을 열게 될 공주역을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충남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과 관광·부동산 전문가, 국토교통부와 충남발전연구원, 코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는 공주역 활성화 추진과정 설명과 분야별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토론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공통 분야에서는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지자체의 역할, 장·단기적으로 해야 할 일과 준비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지역경제 분야는 공주역이 충남에 갖는 의미와 역할, 지역경제에 미치는 역할과 영향을 논의하고 ▲관광 분야에서는 공주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방향과 효율적 활용방안, 시·군간 관광 협력체 구성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개발 분야에서는 공주역에 적합한 개발사업 방향, 주변지역과 공주역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주역 활성화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기업유치를 통한 공주역 활성화 방안, 세종시 연계 발전 전략 등을 기타 주제로 정해 토론을 진행한다.

  

도는 한편 공주역∼계룡시 연결도로 개설 추진과 셔틀버스 운행 검토 등을 뼈대로 한 공주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점 추진 중이다. 우선 KTX 개통 전 공주역 주변 시·군 관리 도로 정비와 안내 표지판 설치, 시내·외버스 운행노선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개통 후에는 공주, 논산, 부여 등 3개 시·군 셔틀버스 운행 방안을 검토하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이용요금 할인 제도 등을 마련한다. 중·장기적으로는 SOC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국도 23호∼국도 40호 연결도로와 공주역∼계룡시 연결도로 개설을 각각 추진한다.

  

앞으로는 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해당 시·군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공주역 이용객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주시는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해 공주역 활성화에 전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공주역 활성화 TF팀 2차 회의를 공주역사에서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TF 팀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역세권 활성화 기본구상계획’을 토대로 부서별 단기 과제 11개, 중·장기 과제 10개 등 21개의 추진과제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명규식 부시장은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사는 다른 역과 달리 수요를 창출해야 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야만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회의에는 한국철도 시설공단 임직원도 참여해 공주시 상징물과 관광안내판(시정홍보판), 농특산물·관광안내소 설치 건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주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와 역동적인 실행이 필요하다”며 “공주역이 충남 남부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공주시뿐만 아니라 인근 자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