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범죄예방 디자인 우수사례지 벤치마킹 실시

범죄예방 디자인 연계를 통한 마을만들기 활성화
뉴스일자:2015-01-16 09:39:00

[수원시 마을만들기추진단/자료=수원시청]

 

경기도 수원시가 15일 서울 마포구 일원 염리동 소금길과 성미산 마을을 방문해 범죄예방 디자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수원시가 마을만들기 사업에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 내 40개동 마을만들기추진주체들과 마을만들기협의회 위원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50명이 참여했다.

 

염리동 소금길은 도시 개발 지연으로 거리가 슬럼화되고 잦은 사고와 범죄가 발생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범죄예방디자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죄 취약지역을 선정해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민들이 불안해 했던 1.7㎞의 골목길을 소금길로 지정하고 CCTV설치, 전신주 위치 번호판 부착, 지킴이 집 지정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주민 간의 교류가 늘고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성미산 마을은 1994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공동체 사업을 시작해 현재 서로의 물건을 나누는 가게, 유기농 음식을 파는 가게, 마을극장 및 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현정 마을만들기추진단 주무관은 “성미산마을과 염리동 소금길을 돌아보면서 주민들의 노력으로 안전한 마을로 변화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마을만들기와 범죄예방 디자인 연계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만들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란, 범죄예방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로 도시의 안전과 관련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분야이다. 이는 건물이나 공원, 가로 등 도시의 환경 설계를 통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의 안전을 위해서 도시계획·설계에서 공공시설물 및 소소한 제품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셉테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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