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없음/자료=강원도] 강원도는 지난 7일 관광시설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인허가 지원 One-stop Service를 강화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사전 스크린제」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관광시설 인허가는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인허가 관련부서를 방문하여 협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각종 계획에 대한 산림·환경 등 관련 기관 협의가 장기화되거나 사전 검토가 미흡하여 절차 마지막 단계에서 최종 승인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전 스크린제」는 관광시설조성 사업계획의 입안단계에서부터 실시하여 사업의 규모, 입지여건, 절차, 구비서류 등 인허가 관련 적합 여부 등을 중앙행정기관과 강원도·시군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전에 총체적으로 검토하여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전 스크린 협의회 T/F팀 구성현황/자료=강원도청] 이를 위해, 강원도 관광시설인허가지원단(단장 박재복)을 총괄로 하는 강원도 및 중앙협의기관 등 13개 부서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사전 스크린 협의회(T/F팀)’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더불어 강원도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 및 각종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양공항 이용객 25만명 시대를 열었고,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올림픽 특구 개발에 국비를 포함한 1,2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자본을 유치한 강릉 차이나드림시티는 올해 말 첫 삽을 뜰 예정이며, 춘천 레고랜드코리아는 이미 착공하였다. 지난 5일에는 도내 생태자연 1등급 지역 중 48만 3,000㎡가 개발 가능한 2, 3등급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7일 밝혔다. 이 밖에도 춘천~속초 간, 여주~원주 간 철도 시행사업과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조성사업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는 관광시설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익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전 스크린제를 운영함으로써 관광시설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들이 일원화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진행을 실시하여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One-stop Service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