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과 건축의 심리적 효과①

자연과의 연결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뉴스일자:2025-01-24 09:48:14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65층 건물 The Spiral 빌딩<출처 : thespiralny.com>

 

현대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자연과의 물리적·정서적 거리가 멀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심리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연과의 연결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연구와 실제 사례들은 자연과의 접촉이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 자연과의 접촉이 주는 스트레스 감소 효과

 

자연 속에 머무르는 경험은 현대인이 느끼는 만성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숲 치유의 과학적 효과 : 일본에서 시작된 숲 치유개념은 자연과의 접초기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연구에 따르면 숲에서의 산책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심박수를 감소시켜 전반적인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가져온다.

 

물가 환경과의 연결 : , 호수, 바다와 같은 물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블루 스페이스로 불리며, 명상과 유사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물의 흐름과 소리, 그리고 시각적 아름다움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조경 설계에서 이러한 자연 요소를 도심 환경에 접목하여, 도시 생활의 긴장감을 완화해야 한다. 이러한 효과를 일상에서 경험하려면 조경 설계가 도시 환경에 적절히 반영되어야 한다. 도시 공원, 하천 복원, 옥상 정원 등 자연 요소가 포함된 공간은 도시민들에게 자연과의 연결을 제공한다.


2. 바이오필리아 디자인의 심리적 안정 효과

 

바이오필리아란 인간이 본능적으로 자연과 연결되기를 원하는 특성을 말한다. 이 개념은 건축과 조경 설계에 깊이 스며들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신체적 이점을 제공한다.

 

실내 식물의 긍정적 영향 : 사무실, 병원, 학교 등에서 실내 식물을 배치하면 시각적 피로가 감소하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연구에 따르면 실내 식물이 많은 공간에서 사람들은 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자연광 활용 :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설계는 계절성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큰 창문이나 천창을 통해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설계는 공간에 개방감을 더하고,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싱가포르의 쥬얼 창이 공항(Jewel Changi Airport)’은 대규모 실내 정원과 인공 폭포를 조화롭게 설계하여 여행객에게 심리적 안정과 자연과의 연결감을 제공한다.

 

3. 도시 속 자연 공간의 가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자연과 물리적으로 멀어졌다. 하지만 도심 속 자연 공간은 현대인의 삶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공원과 녹지 공간의 심리적 효과 :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서울의 서울숲과 같은 대규모 도시 공원은 단순히 휴식 공간 이상의 역할을 한다. 이곳들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연구에 따르면 도시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전반적인 행복감이 향상된다.

 

녹지 공간과 지역 사회의 변화 : 녹지 공간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주민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범죄율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자연 공간이 개인의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안정과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대 조경 설계는 이러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산책로, 운동 공간, 야외 모임 장소 등은 개인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의 활력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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