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울진, 지방권 최초로 신규 국가산단 예타면제 신속 추진

고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8개 기업 입주협약 체결 등
뉴스일자:2024-03-27 09:15:39

 

 

▲고흥·울진 사업개요 <출처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서울역에서 고흥, 울진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전라남도, 경상북도, 고흥군, 울진군,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기업들과 입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주 협약식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고흥울진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고흥 국가산단 예타면제 적극 추진의 후속조치이다.

 

관할 지자체와 기업 간 체결로 수요 확보의 의미만 갖던 통상적인 입주 협약과 달리 이번에는 국가산업단지의 지정권자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입주 협약식을 주재하여 입주수요 확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업단지계획 수립, 지자체의 지원사항을 다뤘다.

 

고흥 우주발사체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전남 고흥군 봉내면 예내리 일원에 약 52만평 규모로 조성되어 우주발사체 관련 업종에 특화할 계획이다. 이번 입주협약식을 통해 발사체 제조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동아알루미늄와 전기통신장비 제조 관련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파루 등 총 8개 기업이 입주협약을 체결했고, 우주발사체 산업의 선봉장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흥 신규 국가산업단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중 발사체특구로서 한 축을 담당해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 원자력수소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약 48만평 규모로 조성되어 원전 활용 수소 생산에 특화할 계획이다.

 

이번 입주 협약식을 통해 수소 저장운송활용 관련 효성중공업등과 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관련 GS건설, GS에너지, 롯데케미칼, 비에이치아이등 총 6개 기업이 입주협약을 체결하였고, 원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의 중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울진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울진 내 풍부한 원전에서 발생되는 열과 무탄소 전력을 활용해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특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동해안 수소 경제벨트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입주협약을 통해 기업 수요를 확보한 만큼, 향후 국무회의 의결 및 공공기관 예타 면제 확인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거쳐 연내 예타면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고흥, 울진 국가산단은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중 지방권 최초로 추진하는 예타면제 산단으로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며 나머지 12개 국가산단도 예타를 신속히 처리해 지역별로 특화된 첨단산업 거점을 신속히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