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공공디자인 성공사례’ ②

런던, 달스톤 컬처하우스
뉴스일자:2023-09-20 15:15:50

 

▲달스톤 컬처하우스 전경 <출처 :위키피디아>

 

영국 공공환경 전체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국가단위의 기관은 CABE (Commission for Architecture and the Built Environment)이다.

 

이에 비해 런던은 런던 도시의 고유의 공공디자인 관점에서의 스스로의 주체성과 독자적 발전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 부분을 위해 ‘Design for London’이라는 특별한 조직을 창설했다.

 

Design for LondonCABE에 예하 조직이지만 독립적으로 런던 교통국 및 런던개발국 등 공공디자인과 관계 맺고 있는 런던에 예하 여러 부서와 협력하여 업무를 하는 단체이다.

 

국내의 비슷한 사례로 본다면 서울특별시의 서울디자인재단과 같은 단체로 비유하여 볼 수는 있겠으나, 아주 적은 자본금만으로 일부 서울시의 현재적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런던에 미치는 영향력 부분에서 Design for London의 영향력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Design for London의 목표는 런던을 신분, 나이, 품격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공존하여 살 수 있는 일종의 유니버설디자인(UD)을 지향하는 것이다.

 

Design for London은 도시계획가이자 건축가인 리차드 로저스와 환경과 문화기반의 도시디자인 전문가인 피터 비숍 등이 주축이 되어 런던시에 시장인 케네스 로버트 리빙스턴에게 각종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정책 및 개발 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Design for London의 단체는 약 24명의 디자인 관련 전문가와 13명의 도시계획, 건축 분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포함하여 8명의 외부 전문가 그룹 등 총 45명의 전문가들로 운영되고 있다.

 

Design for London에서 제안하고 있는 도시개발 방식은 주로 후퇴된 지역을 대상으로 특정한 건축물, 공원 등 랜드마크적인 요소들이 될 수 있는 공간에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12년 전후 런던은 세계적인 행사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런던의 대표적 빈민가 지역인 동북부 지역의 대단위 개발과 올림픽 타운 조성, 템스강 주변을 개발하는 게이트 포 템스(Gate for Thames)’와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케네스 로버트 리빙스턴 런던시 시장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인 ‘Greatest London(그레이티스트 런던)’ 프로젝트를 통하여 런던 전역의 균형발전 문제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의 공공디자인 개발 방식을 추진해 왔다.

 

1990년 말부터 2000년 초반의 프로젝트를 통해 런던은 밀레니엄브리지, 내셔널 갤러리와 런던아이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시설물들을 시내 중심에 갖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런던 시내의 관광자원화 및 템즈강 남부지역의 도시재생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나 시내 중심부에만 국한된 성과만이 미쳤을 뿐이다.

 

특히 런던의 동부와 서부와 문화적, 경제적 격차는 한국 서울에 강남, 강북의 격차보다도 커서 동북부 지역의 경우는 여러 가지의 범죄현상이 즐비하였고 흑인과 파키스탄민의 밀집 거주지의 성향을 보이기도 하여 이러한 지역들 간의 격차 해소는 런던시 행정적 개선방안에 핵심 사인이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들이 급증하며 외국인 밀집거주 지역에서는 이들 간에 격차해소가 행정의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런던 동북부의 대표적 비행지역이었던 Hackney2012년 개최된 런던 올림픽을 중심으로 진행된 공공디자인 개발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지역 중 하나이다.

 

2002년부터 영국 런던은 공공공간 100대 개발 프로젝트를 착수 하였는데,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Boris Johnson(보리스 존슨)시장으로의 행정 수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London’s Great Outdoors(런던의 훌륭한 외부공공공간) 프로젝트로 정책으로 일관성이 유지 및 일관되면서 크나큰 상승효과를 냈다. 

 

 

▲질레트 광장(Gillett Square) 전경 <출처 : gillettsquare.org.uk>

 

해크니 달스톤 킹스랜드역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기여 문화공간인 달스톤 컬처 하우스와 질레트 광장(Gillett Square)처럼 낙후된 곳마다 대표적인 문화적 랜드마크를 생성하고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가로공간 등을 동시에 개선해가는 방식은 영국 런던의 대표적 공공디자인 성공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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