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사 <출처 : 충청남도> 마지막으로 충청남도에 충남도청사를 살펴보고 마치려고 한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복면,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위치한 충청남도청사는 무룡건축사사무소와 계룡건설산업이 설계에 참여하였고 대지면적 231,096.00㎡, 건축면적 22,443.64㎡이며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설계되었다. 도청사는 고성능 이중외피와 자연에너지 및 대체에너지 활용 등으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과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획득하였고 또한 대전전파연구소에서 득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과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등 분야별로 다양한 친환경 관련 인증을 취득할 만큼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손꼽을 수 있다. 충청남도청사는 친환경 최우수 등급 및 에너지 초절약형 건축물로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3가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 환경 관련 에너지를 10% 절감할 수 있다. 건축물 외부는 백제를 형상화 하여 만든 백제몰 조성과 소나무 식재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에는 창 면적을 벽체 전체의 50%로, 층고 높이는 2.4~2.7M로 하여 열손실을 막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건축물 옥상 녹화, 우수 및 중수도가 설치되어 친환경적인 건축물로써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충청남도청사는 지역 문화요소들도 고려한 설계계획을 하였는데 백제 시대의 웅진, 한성, 사비와 현재의 충남을 도청 본관, 의회, 별관과 문예회관 4개 동으로 상징화 하였는데 4개 동이 아래로부터 기운을 타고 합쳐져 하늘로 웅비하는 웅장한 언덕을 형상화(백제성, 역동성, 투명성, 친환경성)한 것이라고 한다. 부지의 자연스러운 지형의 흐름을 활용하였고 플랫폼을 재창조하여 새로운 공간의 틀을 구성하였고 금동대향로에서 표현하고 있는 7가지 보물(백제의 이상세계)을 부지에 펼쳐놓음으로 다시금 백제의 역사를 재생하였다. 민원실에는 민원카운터 뒤편으로 이미지 월을 세워 백오피스와 구분하였고 안내데스크는 백제투구모양을, 암각화 된 그림은 무용총 왕관을 표현하였다. 백제를 형상화한 생태숲길, 분수대, 백제몰 조성, 광장과 테마공원, 소나무정원 등 각종 조경시설을 설치함으로 쾌적하고 푸른 환경을 만들어 충청남도민에게 충분한 휴식공간의 제공으로 담장 없이 도민을 향해 활짝 열린 복합 문화 공간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는 대강당은 다양한 문화행사로 활용 가능한 대강당실이 계획되어 있고 대강당과 부속실의 유기적 관계로 설계되었다. 백제몰은 금강의 흐름을 닮은 녹지축의 흐름을 담아낸 조형의자 등의 휴게 공간을 제공하며 남측 진입부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대표적인 수변 휴게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친환경 업무용 건축물은 지속가능 한 개발의 실현을 목표로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며 공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생태성 이외에 친지역성등 에서도 사회성 제고 시스템과 함께 발전해야 하는데 각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 계층 간의 공동생활 유지로 비계층적인 상호 간의 커뮤니티 소통이 유지되어야 한다. 앞서 말한 이러한 요소들이 잘 이루어 진다면 친환경 업무용 건축물은 에너지 절약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쾌적하고 건강하며 상호 소통이 잘 되는 거주환경을 실현하는 건축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