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국토교통 ODA로 아세안에 한국형 인프라 기술을 확산한다 <출처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이하 국토교통 ODA)이 아세안 국가에서 구체적 성과를 보이면서 향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베트남 하노이(Hanoi)시에서 우리 스마트시티 기술교육과 수출의 플랫폼이 될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공사를 착수했고, 캄보디아 프놈펜(Phnum Penh) 시에는 공공사업교통부 소속의 도로포장 기술 시험소가 완공된 것이다. 지난 10월 11일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착공식에는 안세희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과 응우웬 쭝 타인(Nguyen Trung Thanh) 베트남 건설부 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해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인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성공적 사업추진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 센터는 국내 건설·IT 산업의 베트남 진출거점과 양국의 스마트시티 협력의 허브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체 면적 1,600㎡ 규모의 4층 건물에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 등이 들어서, 향후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의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 프놈펜 시에는 캄보디아 최초의 도로포장 기술시험소가 국토교통 ODA사업을 통해 건립된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수행했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청사 옆 1,000㎡ 규모의 부지에 5개의 실험실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도로자재 품질 시험장비, 도로포장 현장 조사장비 등을 갖춘 시험소가 건립되어, 향후 캄보디아의 도로 건설기술 및 역량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 ODA 사업은 2013~2022년간 총 31개국을 대상으로 인프라 분야 개발컨설팅, 기술이전 등에 1,384억원을 투입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왔다. 국토부는 우리기업의 진출분야, 후속사업 연계 가능성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과 분야를 중심으로, 수원국의 수요를 반영하여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