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반형 <출처 :한국도시녹화>
벽면녹화란 외벽이나 창문과 같이 인공벽면에 다양한 녹색식물을 심는 것을 뜻한다. 최근 친환경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옥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옥상녹화보다는 면적 확보가 쉽고 보행자의 눈에도 잘 띄는 벽면녹화도 관심을 받으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벽면녹화는 열섬현상 저감, 단열성 향상, 대기정화, 소음 저감 등 다수의 물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벽면이 식물로 덮여있을 경우 콘크리트 벽이 흡수하는 햇빛 에너지가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열섬현상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 피복 유무에 따라 실온 3˚C까지 차이가 나고, 벽면이 녹화된 건물은 냉방으로 인한 전력에너지도 30%로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식물을 이용해 공기 중 해로운 물질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열섬현상으로 인한 대기오염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서울시 및 경기도,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벽면도 녹화면적으로 인정하는 등 옥상녹화와 더불어 녹화 공간으로서의 위치가 높아지고 있다. 벽면녹화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등반형, 하수형, 패널형‘ 세 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녹화대상 건축물 또는 구조물 벽면의 표면에 뿌리를 내린 식물이 벽 또는 와이어, 펜스 등을 타고 올라가 벽면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방법의 등반형 벽면녹화는 쉽게 설치할 수 있어 고속도로 방음벽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됐다. ■ 하수형 <출처 : wikipedia>
테라스 및 옥상 등에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식물을 아래로 늘어뜨려 밖에서 잘 보이게 하는 방법으로 건물뿐만 아니라 흙과 이어진 옹벽에도 적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이탈리아의 ’Bosco verticale‘이 있다.
■ 패널형
<출처 : wikipedia>
하나의 작은 화분으로 되어있는 녹화 패널을 건물의 원하는 부분에 원하는 디자인으로 부착하는 방법이다. 원하는 디자인으로 식재를 배치하여 벽을 꾸밀 수 있어 실외는 물론, 실내에도 쓰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