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착공 가시화

국토부, ‘민간투자시설 사업 기본계획 고시’… 2024년 하반기 착공, 2030년 개통 목표
뉴스일자:2022-07-07 16:37:15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위치도 <출처 : 인천시>

 

인천 송도에서 경기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건설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이 구체화되면서, 착공이 가시화됐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이하 ‘GTX-B’)의 건설사업 중 총 63km에 달하는 민자구간에 대해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GTX-B 노선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와 동시에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GTX 환승센터 및 추가역 신설 등 현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2016년 처음 발표된 GTX-B 건설사업은 민선8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이자, 시민의 숙원이다.

 

인천을 비롯한 서부 수도권과 남양주를 비롯한 동부 수도권을 가로로 연결하며, 전체 길이 82.7, 정거장 14개소를 건설하는 고속철도 사업이다. 특히 송도에서 서울 주요 거점까지는 20분대, 경기 동부권은 30분대로 통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도권 교통 혁명 사업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총 38,421억 원을 들여 인천대입구역 ~ 용산역 간 약 40구간과 상봉역 ~ 마석역 간 약 23구간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나머지 용산역 ~ 상봉역 간 19.95재정구간으로 국고 약 23,511억원을 투입해 건설된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민간사업신청자는 시설이용자의 환승(보행)거리 단축방안, 경제성, 편의성 등을 고려한 환승계획을 제시해야 하고, 초고속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증진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선정 결과를 반영해 인천대입구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환승센터와 본사업 정거장 간 연계시설을 제안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세부조건도 부여됐다. 앞서 지난 202011월 국토부가 주관한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결과, 시가 신청한 3개 역사(인천대입구역, 인천시청역, 부평역)가 모두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청학·주안 등 여러 지역에서 추가역 신설을 요구해 왔고, 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민간사업자가 추가 정거장을 제안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서 주목할 것은 기존 GTX-A C노선과는 다르게 B 노선에서는 부대사업의 구체성항목으로 50점의 가점 항목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시는 이 가점항목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정거장 및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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