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경북 경주시·의성군, 전북 장수군에 무장애설계·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조성하기로 했다.<출처: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의 2022년 제1차 사업 대상지로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전북 장수군 총 3곳을 선정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해 적극 추진 중이다. 2022년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경북 경주시(120호), 경북 의성군(60호), 전북 장수군(80호) 총 3곳(260호)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곳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훨씬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곳이며, 시니어카페, 옥상텃밭, 건강관리실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고령화율 전국 1위인 의성군은 인접 공립요양병원,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연계할 예정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여 협약 체결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고령자복지주택 입주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가능하며, 올해는 6곳 709호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① 충북 영동 부용(168호, 2019년 선정), ② 충남 청양 교월(127호. 2019년 선정), ③ 전북 고창 율계(128호. 2019년 선정), ④ 전북 군산 오룡(150호, 2019년 선정), ⑤ 경남 진주 평거(104호, 2019년 선정), ⑥ 경남 남해 창선(32호. 2020년 선정) 김홍묵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복지주택은 저렴한 임대주택과 함께 요양·돌봄·일자리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2027년까지 매년 1,000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조성될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전북 장수군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역 내 고령자 주거복지의 실질적인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