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 발간

13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열람
뉴스일자:2022-05-13 13:53:44

 

- 항공교통서비스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출처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항공교통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은 ‘2021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간했다. 513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2021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는 국적사의 운송실적, 지연·결항률, 피해구제 접수현황 등 정보를 담고 있어 항공사 이용 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항공사 선택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2021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는 2023년 새로운 지연운항 기준 도입을 위해 기존 활주로의 이·착륙을 기준으로 측정해오던 지연 기준을 게이트 출발·도착 기준으로 변경하여 인천공항의 지연율 시범조사한 결과를 수록했다. 향후 다른 공항까지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전에 이용자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항공사 운송약관의 주요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항공교통서비스 이용객은 총 3,636만 명으로, 우리 국민 2명 중 1.4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2019년 대비 70.5% 감소한 것으로 최근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선 이용객은 3,31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1.7%, 2019년 대비 0.5% 상승해 역대 최고치의 실적을 보였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321만 명으로 전년 대비 77.5%, 2019년 대비 96.4% 감소했다.

 

한편, 전년 대비 대형항공사의 여객수송실적은 12.1% 증가, 저비용항공사는 41.3% 증가했는데, 이는 저비용항공사가 급감한 국제선 운항 대신 국내선 공급좌석 수를 크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2021년 국내선 정시율은 92.4%, 지연율(30분 초과)6.7%, 결항률은 0.9%였다.

 

국내선 지연율은 전년대비 운송실적 증가(+31.7%)에 따라 2.3%p 증가했으나, 2019년 대비 5.0%p 감소해 국제선 운항 횟수의 감소로 공항 내 혼잡이 적은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1년은 플라이강원의 지연율이 1.6%로 가장 낮지만, 에어서울이 13.2%로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했다.

 

지연사유는 모든 항공사에서 접속 지연사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국토부의 항공기 지연운항 개선 T/F를 통해 마련된 첫 출발편 정시성 집중관리, 운항 여유시간(1시간) 확보 등 지연 감소방안에 따라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선 결항은 총 3,521건으로, 전년 대비 0.05%p 증가했다. 주요 결항사유는 기상에 의한 영향, 항공기 연결 접속 순으로 에어프레미아가 0.37%로 가장 낮은 결항률을 보였다.

 

2021년 국적사의 국제선 정시율은 97.3%, 지연율(1시간 초과)2.7%, 결항률은 0.07%를 차지했고, 외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정시율은 96.3%, 지연율은 3.5%, 결항률은 0.21%로 나타났다. 국적사의 경우, 전체 항공사의 지연율은 2020년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의 지연율이 증가했으나, 국제선 운항편의 대부분이 대형항공사가 이뤄져(92.7%) 영향이 미미하고, 국제선 운항 횟수의 감소로 인천공항의 혼잡도가 낮아져 대형항공사의 지연율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적항공사 중에서는 2021500회 이상 운항한 8개사 중 싱가폴항공이 0.8%로 가장 낮고, 델타항공이 3.8%로 가장 높았다.

 

국제선 결항은 국적사 중 에어서울이 1.45%로 가장 높았으나, 결항건수 모두 기상에 의한 결항으로 높은 결항률이 기록됐다. 외국적항공사는 2021500회 이상 운항한 외국적항공사 8개사 중 델타항공이 0.27%로 가장 높았다.

 

2021년에는 앞으로 도입될 국제통용지연기준을 시범 조사하기 위해 지연 측정기준을 기존 활주로 이륙착륙 기준에서 게이트 출발도착 기준으로 변경하고, 인천공항의 지연율 변화를 분석했다.

 

현행 활주로 이·착륙 기준의 국제선 출발 지연율은 2.1%이었으나, 새로운 기준인 게이트 출도착 기준(15분 초과 지연)으로 변경 시 4.6%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5분 초과~60분 이내 이륙한 항공편이 많음을 알 수 있으며, 게이트 출발 후 지상활주 및 이륙대기 시간이 지연율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484건으로 전년 대비 약 81%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운항 횟수 및 이용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피해유형별로는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항공권 계약해제 및 환급 요구 사례가 대부분으로, 취소·환불위약금 관련 피해가 407(8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연·결항 피해가 30(6.2%)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외항사의 응답지연 등 대응이 미흡해 이용자 100만 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 환산 시 국적사가 3.3건인 반면 외항사는 187.0건으로 집계됐다. 국적사 중 이용자 100만 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티웨이항공이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항공이 1.5건으로 가장 적었다.

 

심지영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항공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2021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가 항공교통이용자들의 항공사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항공사 정시율, 항공서비스 이용 시 정보제공 강화, 시의적절한 서비스 정보 공개 등 항공교통이용자 서비스 제고에 주안점을 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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