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경기북부 활성화 3대 전략 제시…혁신테크노밸리 조성 등

경기북부 산업육성방안 시급
뉴스일자:2022-05-10 16:58:53


 

<출처 : 경기도>

 

저성장 문제를 겪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혁신테크노밸리 조성,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방안이 제시됐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경기연구원은 10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지역경제 격차 문제를 겪고 있다. 북부 지역총생산 연평균 증가율(2015~2018)3.5%로 남부 4.46%보다 낮다.

 

2019년 기준 북부 제조업종 사업체 수는 경기도 전체 제조업(133,000)에서 13.74%만을 차지했다. 북부에는 연구소가 1,380개로 도 전체 12,806개의 11.8% 수준에 불과해 혁신역량 기반도 미흡했다.

 

연구원은 저성장의 원인으로 수도권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를 지목했다. 또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누적된 기회비용, 지역 주민의 제한된 기본권 등을 고려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경기북부 중심산업인 섬유가구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신산업이 형성될 수 있는 혁신생태계에 기반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지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관련 기업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양주파주포천 등 가구 사업체가 다수 분포하는 지역에 가구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평화경제특구 사업으로 남북경협거점을 구축하자고 했다.

 

경기연구원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양질의 노동력 공급 요인으로 GTX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을 제시했다. 양주까지 연결된 GTX-C노선과 수도권 제12 순환고속도로를 활용해 경기 동북부 도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자는 것이다. 특히 광역 복합환승 기능과 동시에 교육, 거주, 문화, 레저, 일자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중심 도시 역할을 부여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접경지역 등 수도권 낙후지역의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이다. 수도권 대 비수도권을 양분하는 규제 방식보다는 지역의 발전상황과 지역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규제가 필요한데, 수도권 내에도 지역 발전 수준을 고려해 규제 특례를 제공하자는 의견이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의 도약을 위해 산업고도화와 테크노밸리 및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자본의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노동력과 기업 유치가 필요하며 이는 GTX 역세권 개발과 규제 혁신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