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➁

빅데이터 분석결과, 강남·여의도·홍대·종로 등 이동수요 높아
뉴스일자:2022-04-08 09:45:26


▲심야시간 유동인구 출발·도착 분포 현황 <단위 : 명>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 검토에 앞서 빅데이터를 통해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및 이동 실태를 파악하는 등 면밀한 분석을 추진해왔다

 

특히 통신데이터 기반 서울생활이동 데이터, 교통카드 데이터 등 약 2억여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와 심야버스 사각지역 등을 분석했다.

 

분석 범위는 2021111일부터 30일까지 평일 0~4시이며, 서울시와 KT, 한국교통연구원이 공공 개발한 서울생활데이터 14,300만 건, 교통카드 데이터 6,500만 건, 택시(카드 이용) 400만 건 등 약 2억 건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0시부터 4시까지 심야시간대 유동인구는 약 342,000명으로 주요 상업·업무지역의 이동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의 출발도착 분포는 상업 밀집지역 및 번화가인 강남(역삼1), 여의도(여의동), 홍대(서교동), 신당(신당동), 건대입구(화양동) 등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는 유동인구가 한강시민공원에 밀집된 특색을 보였다.

 

거리별 수단별 이용비율은 1~5km미만 이동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택시이용비율이 26.1%이지만, 심야버스 이용비율은 2.7% 낮아 올빼미버스의 접근성 확대와 활성화 도모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야시간대 이동인구 중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1km미만 이동 유동인구가 25.6%, 자전거 등 이용이 가능한 1km이상~5km미만 이동 유동인구가 48.4%, 그 외 5km이상 이동 유동인구가 2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시간(00~04시) 유동인구 및 교통수단 이용 현황 <출처 : 서울시> 

 

수단별 이용비율은 택시가 26.1%, 심야버스가 2.7%로 나타났으며, 5km이상 이동통행에서는 택시가 55.5%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심야시간 주요 통행량 집중지역은 상업·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도심, 부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집중지역은 지하철 2호선 구간 중심으로 분포해 있고, 해당 집중지역에서 인근 주거지역으로 이동 사각지역이 발생하고 있어 집중지역과 사각지역간을 연계, 도심과 부도심간을 연계하는 노선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이동권 제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시간대 주요 통행량 발생지역은 여의도, 홍대, 종로, 건대, 잠실, 사당 등으로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버스 네트워크 완성과 각 노선 간 환승 이용편의를 위해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야버스는 도심·부도심에서 주거지역간을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강남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사각지대는 동작강남, 마포·은평신촌·홍대, 강북종로 등 도심 등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해당지역의 유동인구는 약 177,000명으로 분석됐다

 

 


 

 

또한 단계적인 일상 회복으로 인해 심야 대중교통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1년 11월 위드코로나’ 기간 이후 올빼미버스 일평균 승객수가 68% 증가했으며, 4월 4일부터 4월 17일지 사적 모임 최대인원 10영업시간 24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심야 시간대의 이동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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