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카카오와 '서울아레나' 실시협약 체결

연180만 관객 예상, 창동 일대 경제·문화 활성화하고 서울의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
뉴스일자:2022-04-04 14:49:15
▲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위치도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카카오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운영을 위해 손잡는다.

 

서울시는 4일 사업시행자 (가칭)서울아레나의 대표사인 카카오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창동역 인근 약 5부지에 연면적 119,096(지하2~지상6) 규모로 들어선다. 국내 최초 아레나급의 음악 전문 공연장(18,269)과 중형공연장(2,010), 영화관(7개 관) 및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업무시설 등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민간투자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시행자가 자기자본 등으로 총 3,12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설계시공 등 건설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서울시와 서울아레나는 실시협약을 통해 총사업비, 사업수익률, 공연장 대관료, 초과수입 활용, 적용금리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도 확정했다.

 

서울아레나는 창동·상계 활성화사업의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과 함께 창업과 문화의 콜라보, 경제문화 광역중심지로 조성되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 자산인 중랑천 수변공간과 서울아레나가 결합하는 수()세권 중심의 도시공간 재편으로 사람이 모이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시민생활 중심의 휴식과 활력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실시협약 체결 전 설계와 교통·환경 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올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52월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POPK컬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선호하는 대중문화로 자리 잡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지만, 그 위상에 걸맞은 음악전문 공연장이 없어서 체육시설을 빌려 쓰거나 공간 확보가 어려워서 대형콘서트나 해외 팝가수들의 내한공연이 무산되는 일도 발생하곤 했다“2025서울아레나가 문을 열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하는 만큼 문화도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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