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슬링겐 전경 에슬링겐은 독일의 남부 네커 강변과 포도경작지가 있는 구릉 사이의 분지에 있어 지형적인 특성이 도시경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시이다. 중세시대부터 현재까지 발달한 도시의 구조가 현재까지 남아있는데 성벽이 있던 자리를 경계로 중세시대의 영향이 남아있는 도심과 주변의 19세기에 확장된 지역으로 나뉜다. 에슬링겐의 야간 경관계획 역시 리옹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장기적인 안목 하에 통일성 있는 야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계획은 크게 전체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기본 디자인 방향을 규정해주는 것과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공공 공간을 여러 유형으로 구분해 세부적인 조명디자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 에슬링겐은 기존의 독특한 도시 이미지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도시의 교통상황과 지역별용도, 그리고 도시구조 및 역사를 분석했다. 이는 기족의 가로 및 광장의 디자인 기본지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에슬링겐의 도시 구조는 역사적 발자취가 남아있으며 특히 발달 시기에 따른 가로의 특성이 뚜렷이 구분되어 중세시기부터 현재까지 발달한 도시구조가 전체 도시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에슬링겐의 라이팅 마스터플랜 <Stadtbauatelier,2002,29페이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에슬링겐의 라이팅 마스터플랜은 전체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도시의 야경에 있어 중요한 경관요소들을 지정하고 기본적인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1. 도시의 랜드마크인 성곽의 강조 2. 시청광장 및 시장이 자리 잡고 있는 중심부와 중 가로 강조 3. 도심 순환도로의 강조 4. 자연경관인 네커 강 지류와 마일러 공원의 강조 5. 랜드마크적인 역사적, 문화적 건축물의 강조 도심 주변에 위치한 에슬링겐의 순환로는 기능에 맞춰 자동차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조명과 도심으로 통하는 관문의 강조가 주안점이다. 그 밖에도 도시를 관통하는 수로와 산책로 및 다리의 조명, 그리고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하는 공원의 조명에 대해서도 환경을 고려한 조명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