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디자인에 나타나는 건축디자인'③

고베, 피시댄스레스토랑
뉴스일자:2022-02-18 11:17:44


▲피시댄스레스토랑(FishdanceRestaurant) 전경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게리는 1986년 완공한 일본 고베의 피시댄스 레스토랑(Fishdance Restaurant)을 설계했다. 건축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바라보고 어릴 적 물고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설계한 건축물로 레스토랑 앞에 사슬 철망을 연결해 약 20m 높이의 물고기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1981년부터 꾸준히 물고기를 등장시키고자 한 프랭크 게리의 제안은 번번이 거절당했는데, 그에게 물고기라는 존재는 일종의 성취 대상이었다.

 

고베의 메리켄 파크에 위치한 물고기 레스토랑은 2층의 레스토랑 및 바, 간이식당과 미술관으로 구성됐으며, 1987년 고베 개항 120년을 기념하여 설치된 21m의 물고기 형태 오브제와 똬리를 튼 형태를 추상화한 사다리꼴 형태의 평면을 지닌다. 이 비정형 형태의 공간은 규격화되고 형식화한 삶과 공간에 지친 도시인에게 예기치 않은 공간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규격이 정해진 공간을 해체함으로써 형식화된 삶에서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물고기 형태의 오브제는 레스토랑의 기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화적인 메시지로써 작용하고, 이는 도시구조를 예술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노이에 졸호프(Der Neue Zollhof) 전경 <출처 : 위키피디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노이에 졸호프(Der Neue Zollhof)는 세 건물 모두 콘크리트 플랫-슬라브로 시공됐으며 파사드 부분에 개구부들이 뚫려 있다. 건물마다 마감 재료가 독특한데 중앙 건물은 완전히 금속판으로 덮여 있다.

 

동쪽의 가장 높은 타워는 회반죽으로 마감된 곡선 볼륨들로 구성되며, 서쪽 타워는 벽돌로 덮은 볼륨들로 구성된다. 모든 건축물은 자연 환기가 가능하도록 여닫을 수 있는 창문이 있으며, 창문의 배치나 창문과 외피의 관계는 세 건물 모두가 유사하다. 볼륨이 잘 구성되어 있어 강가를 바라보는 전망을 가진 사무실 수가 많다.

  

▲레이 앤 마리아 스테이타 센터(Ray and Maria Stata Center) 전경 <출처 : 위키피디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레이 앤 마리아 스테이타 센터(Ray and Maria Stata Center)MIT의 빌딩32를 부르는 다른 명칭이다. 해당 건축물은 방사능 연구소가 있던 빌딩20 자리에 준공됐다.

 

이 건물은 컴퓨터 공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 정보 결정체계 연구소, 언어철학과가 사용하고 있다. 건물 외장재를 분해하여 접고, 찢고, 주름지고, 구부렸다.

 

건물 외장은 벽돌, 채색한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철강을 사용했는데 이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재료이기도 하고 벽돌의 사용이 친근감을 줄 것으로 생각해 벽돌을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조각 같은 빌딩이 단지 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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