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별 결과 <출처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80.87점으로 지난해(78.94점)보다 1.93점(2.4%) 상승하여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 여부와 운전자·보행자의 신호 준수율 등 일부 지표는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항목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이륜차 교통법규 단속 강화와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에 따라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84.95%→90.65%→92.84%)과 규정 속도 위반 여부(47.96%→45.09%→39.56%)는 최근 3년간 꾸준히 개선되었으며, 보행자의 무단횡단 여부(30.64%)도 전년 대비 4.6%p 감소하여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전자의 스마트기기 사용 여부(42.33%)는 전년 대비 6.4%p 높아져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의 사고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운전자 신호 준수율(96.39%→96.06%→95.88%)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35.50%→35.92%→42.33%)은 최근 3년 연속 나빠져 교통안전 의식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띠 착용률(84.85%)은 전년 대비(84.83%) 소폭 상승했으나, ‘18. 9월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시행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착용률(32.43%)은 전년 대비(37.20%) 4.77%p 감소하여, 안전띠 착용에 대한 계도·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을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정도는 지자체 교통안전 관심도 증가 및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2,267명→1,719명/’20.7월~’21.6월)에 따라 1.53점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4개 그룹별 가장 점수가 높은 지자체를 살펴보면, 인구 30만 명 이상인 시(29개)에서는 강원 원주시(87.92점), 30만 명 미만인 시(49개)에서는 경북 영천시(86.62점), 군 지역(79개)에서는 전남 담양군(86.14점)이, 자치구(69개)에서는 인천 부평구(89.56점)가 각각 1위로 선정되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인천 부평구’는 안전띠 착용률 99.22%, 보행자 신호 준수율 99.85% 등 대부분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5030 챌린지 및 통학로 대상 보행지킴이 운영 등 교통안전 정책 이행 노력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 원주시’는 연속 3년 그룹 내 1위로 운전·보행행태 11개 지표 중 대부분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등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향상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영천시’는 보행행태(그룹내 1위) 및 교통안전(그룹내 3위)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민·관 합동 관내 주요 교차로 교통안전 문화 홍보 및 집중 단속을 통해 교통문화를 개선하였다. ‘전남 담양군’은 방향지시등 점등률, 안전띠 착용률 등의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제 및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홍보 등이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229개 지자체 중 ‘21년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큰 지자체는 경남 합천군이 선정되었다. 합천군은 운전 및 보행행태가 대폭 개선되었고, 특히 안전띠 착용률이 98.68%로 군 지역 평균(82.65%)보다 16%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고령자 및 보행자 취약계층 대상으로 안전띠·안전모 착용, 5030 홍보 등이 군민의 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