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시티①

올해 사업 유형별 운영사무국 별도 운영
뉴스일자:2021-12-24 11:07:09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접수 결과 <출처 : 국토부>

 

 

스마트시티(Smart city)는 다양한 유형의 전자 데이터 수집 센서를 사용해 자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에는 시민과 장치, 자산으로부터 수집해 교통 및 운송 시스템, 발전소, 급수 네트워크, 폐기물 관리, 법 집행, 정보 시스템, 학교, 도서관, 병원 및 기타 커뮤니티 서비스를 모니터링 또는 관리하기 위해 처리하거나 분석되는 데이터가 포함된다. 이렇듯 스마트시티의 개념은 도시 운영 및 서비스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시민들과의 연결을 위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물리적 장치라 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라는 용어가 등장했지만, 적용된 폭넓은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정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마크 디킨(Mark Deakin)은 스마트 시티의 정의에 기여하는 요소로 1)지역 및 스마트시티에 광범위한 전자 및 디지털 기술 적용, 2)정보통신기술을 사용한 지역 내 삶과 작업환경의 변화 3)그러한 정보통신기술을 정부 시스템에 내장 4)기술이 제공하는 혁신과 지식을 향상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과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관의 제공이라는 네 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야 하며 스마트시티를 위해서는 그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정의했다.

 

우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로,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출처: AXIS 커뮤니케이션>

 

2022년까지 5년 동안 총 1,159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해 실제 도시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로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가 선정됐으며, 각각 지역 거점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합관리해 필요한 정보로 재생산하는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모델을 만들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는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하 K-City Network)을 국제 공모했다. 이 공모전에는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39개국 총 111건이 접수됐다. 지난해보다 참여 국가는 16개국, 사업건수는 31(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 지원), 스마트 솔루션형(교통·플랫폼·환경 등) 계획수립, 그리고 새로 도입된 우리 기업의 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과 스마트 솔루션형 계획수립을 통해 외국과의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발굴해 각국의 우수기술을 공유·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해외 도시에 직접 적용하여 해외 확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의 경우 실용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사전에 해외 정부와 협의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므로 우리 기술 적용·실증이 더욱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사업 유형별로 각각의 K-City Network 운영사무국(도시개발형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솔루션형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을 두어 사업 공모에서 실제 연구, 실증까지 전문성을 보다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접수 결과를 우선 지역별국가별로 살펴보면, 신남방 지역은 10개국에서 35, 신북방 지역은 8개국에서 33, 중남미지역은 6개국에서 19건을 제출했다. 특히, 올해 공모에는 아프리카(가나,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 중동(요르단, 이란 등) 지역과 미국·프랑스·스페인 등 선진국이 공모에 새롭게 참여하면서 대상국의 범위가 확대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24개국에서 57건을 제출했다. 또 도시 전체에 대한 스마트도시 개발 로드맵 수립(베트남, 필리핀, 보츠와나 등)에서부터 위성도시 건설(우즈베키스탄 등), 혁신개발지구 개발(벨라루스 등), 산업단지 개발(파라과이 등)까지 다양한 요청이 있었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유형별 사업수 <출처 : 국토부>

 

스마트 솔루션 계획수립형은 16개국에서 40건을 제출했으며,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 등 교통 분야(13), 도시컨트롤 센터 고도화·도시통합시스템 등 도시관리 분야(4), 스마트 공원·환경관리 시스템 등 환경 분야(5), 스마트 범죄예방 등 안전 분야(5)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요청이 있었다.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형은 12개국에서 14건을 제출했으며, 스마트 주차·스마트 가로등 등 교통 분야(3), 스마트 물관리 분야(4), 재난관리·안전서비스 등 안전 분야(2), 통신 인프라 구축 등 통신 분야(2)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요청이 있었다.

 

국토부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해외공관 및 관련 부처로부터 업무협약(MOU) 등 정부 간 협력현황, 사업 유망성, 한국기업과 협력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623일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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