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국도 18호선인 해남 옥천-강진 도암 도로시설개량공사 등 9개 지역 국토건설 사업구간을 개통한다.\ <출처 :국토부>
경기도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토당-관산, 구미 구포-생곡 등 전국 9개 지역(8개 구간)의 국도 건설공사가 완료되어 연내 이용객을 맞는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구미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연장 72.7km에 달하는 8개국도 건설사업 구간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33호선인 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는 지난 17일 17시 개통한다.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서 선산읍을 잇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 11.9km)는 4차로 신설도로로 2012년 2월에 착공하여 약 9년 10개월 동안 총 사업비 2,286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구간은 구포-덕산(14.4km, 2020년 1월 개통)과 구포-생곡1(9.7km, 2021년 6월 개통)에 이어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36km 전 구간을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으로 2009년 11월 착공 이후 약 12년 동안 총 사업비 9,393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8분(43분→25분) 이상 감축되어, 인근 국가산업단지 등의 물류비용도 연간 46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34호선인 예천 용궁-개포 국도건설공사는 오는 24일 09시 개통한다. 이 공사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일원의 2.24km 구간에 대한 4차로 신설 및 선형개량 사업으로 2016년 10월에 착공하여 약 5년 2개월 동안 총 사업비 23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6분(8분→2분) 이상 단축되고, 지역주민들의 보행 안전성 확보 등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23호선인 김제 국도대체우회도로(흥사-연정)는 오는 28일 14시 개통한다. 전라북도 김제시 연정동에서 흥사동을 잇는 김제시 국도대체우회도로(흥사-연정, 10.32km)는 4차로 신설도로로 ‘09년 6월에 착공하여 약 12년 6개월 동안 총 사업비 1,54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김제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0분(18분→8분) 이상 단축되는 등 도로이용자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도18호선인 해남 옥천-강진 도암 국도건설공사는 오는 30일 12시 개통한다. 이 공사는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에서 강진군 도암면 간 2차로 5.7km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사업으로, 2017년 3월에 착공하여 약 4년 10개월 동안 총사업비 377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옥천면 소재지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5분(10분→5분) 이상 단축되고, 선형 개량에 따른 교통 안전성도 향상되는 등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도심 교통혼잡 구간을 신설·우회하거나, 기존 선형불량 구간을 개량하는 등 국도의 간선기능을 향상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