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그린산단 선정(2019~2021년) / 출처: 산업통산자원부 산업단지 내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고자 산업통산자원부는 현재 7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했으며, 향후 2022년에는 10개소, 2025년에는 15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에 출범하는 3개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향후 전남여수, 광주첨단, 대구성서 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을 전담하고 산단이 위치한 각 지역의 ‘산단 대개조’와 연계하여, 스마트그린산단이 거점 산단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지자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산단 내에 설치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지자체, 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 지역 대학교가 참여하여 구성된다. 각 사업단은 향후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7개 산단별 스마트화 방향 / 출처: 산업통산자원부 광주 첨단산단은 자동차, 광(Optical), 산업을 AI를 접목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스마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산단은 현재의 주력업종인 석유화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정밀화학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산단 내 화학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통합관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 성서산단은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섬유 및 기계 산업을 기능성 섬유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전기차 및 로봇 등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산단은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등의 공통 사업을 통해 산단의 디지털화 및 그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반월 시화산단 스마트 생태계 예시 / 출처: 산업통산자원부 각 산단의 주요 추진과제 및 실행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경기 반월 시화 국가산단은 ‘국내 최대 뿌리공정 데이터 댐 구축 산단’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뿌리산업 중심 데이터 종합지원 신산업 생태계 조성, 산단차원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데이터 수집 및 감축 전략을 계획하였다. 뿌리기업의 제조 및 에너지 데이터를 축적, 분석, 활용하여 뿌리분야 강소기업 150개를 2025년까지 150개소 육성하고 스마트 공장을 2022년까지 2,300개소로 확산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댐을 활용하여 뿌리기업의 제조노하우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서비스 융합 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업에 대한 에너지효율화 및 친환경플랫폼을 구축하고 뿌리공정 스마트화 인력 양성 및 산단의 정주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 국가산단의 실행계획을 살펴보면, 친환경 디지털 기반 기계산업 중심 글로벌 산단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기계산업, 대중소 가치사슬 중심의 신제조 생태계(ICT+제조) 창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제조공간을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간 창원 기계산업은 단순 제조부분에만 집중되어 있었으나 조선 등 주력제조업 부진과 함께 산단내 가치사슬이 약화되고 있었다. 창원 국가산단은 노후 생산장비 및 인력, 스마트 제조(공급)산업 기반 취약으로 ICT 융합을 통한 제조혁신에 한계가 있었지만, 로봇 활용을 통한 창원 국가산단의 기계산업 혁신 잠재력은 존재해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에 있어 기계 및 항공 등 주력업종의 제조혁신을 계획하고 4대 핵심사업 데이터센터, 세뮬레이션센터, 표준제조공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을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중심이 되어 기업 간 연결성이 중요한 품목 및 공정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 스마트화를 계획했다. 인천 남동 국가산업단지는 소재, 부품, 장비 및 바이오헬스 신산업 전진기지 비전을 가지고 제조공정의 디지털전환, 융복합신산업 창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저탄소 및 녹색 산단 구현을 통한 도심속의 클린산단을 조성하는 전략을 수립하였다. 미래전략산업으로 항공소재부품산업 육성과 송도바잉오산업지구와 연계해 바이오헬스 및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고 송도스마트시티의 운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교통, 안전, 환경을 통합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친환경 산단을 구축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경북 구미 국가산단은 친환경 디지털 기반 기계산업 중심 글로벌 산단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5G기반 디지털화, 친환경 에너지효율화, 스마트 제조혁신, 청년친화 고부가가치 산단을 구축하는 전략을 계획하였다. 제조혁신산단으로서 개방형 및 양방향 산단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스마트전환 성장지원으로 디지털전환의 질적현신을 추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산업, 환경, 안전, 유해물질 컨트롤타워를 구축하여 지능형 맞춤 안전솔루션의 제공으로 산단의 안전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 첨단 국가산단은 AI기반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 산단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AI기반 자동차산업 가치사슬 고도화로 신산업 창출, 산단 RE100(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프리존 적용 모델을 정립하여 확산할 전략을 계획하였다. 이를 위해 AI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단 입주기업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광주 산단 공유플랫폼 간 연계를 통한 광주시 내 자동차 생산공정 중 가공에서부터 완성차까지의 가치사슬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산단 내 청년창업기업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유휴설비 보유 공장과의 매칭 지원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AI기반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고급 인력 양성을 통한 교육혁신모델 구축 및 AI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 국가산단은 화학산업 중심의 자원순환 및 신산업 창출 산단을 비전으로 하여 고기능성 정밀화학 소재 및 부품산업으로 전환,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해 자원순환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였다. 석유화학 디지털전환 및 첨단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공정혁시 시뮬레이션 및 모듈센터를 구축하여 석유화학 플랜트산업의 제조공정의 혁신 및 고도화를 계획하였다. 공간에 있어 친환경 설비를 구축하고 폐자원을 활용하여 친환경 산단을 구축하고 다목적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거상업기능을 복합화하며 화학산업에 특화된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 성서 일반산업단지 실행계획으로는 디지털기반 주력산업 고도화 및 에너지전환 특화 산단이라는 비전과 주력산업의 디지털전환을 통한 공정혁신 및 고도화, 마이크로 그리드 등 이미 추진 사업과와 연계된 에너지 효율화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다. 이를 위해 5대 주력산업 영세기업에 디지털전환플랫폼을 지원하고 산단 내 폐물류센터를 활성화하여 산단특화형 스마트편의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및 타 산단(기업)과 연계한 연구활동을 지원하여 수요자 중심의 신산업 아이디어 도출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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