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2008년 리모델링 및 보수를 실시했으며, 당시 녹색건축을 도입해 친환경 건축물로 자리하게 됐다.
주요 특징은 건축물에서 가장 상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붕’으로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고안했다. 단열재 기능 및 약 13,627,482L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고, 자연적 환기 장치 역할이 가능하다.
특히 일정 구간의 지붕에는 환기구 역할을 하는 장치가 있어 온도에 따라 자동적으로 개폐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자연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채광의 효과를 주다 보니 에너지 효율성이 기존에 비해 30% 이하로 낮춰질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테미 외부 전경
이 건물은 실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복사난방 방식을 이용했다.
이는 열이 나는 부분으로부터 열복사를 이용하는 난방법으로 실내 온도가 낮아도 큰 난방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외벽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리 섬유나 스티로폼 재질의 단열재 대신 재활용한 청바지 재료인 데님 천을 사용했다.
단열재의 68%를 사용한 데님 청바지는 리바이스 브랜드로부터 폐기된 청바지를 제공받았다.
데님천은 유리 섬유의 단열재보다 더 높은 단열과 방음 기능을 갖고 있으며 화학적 유해가스의 배출이 없고 설치가 쉽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