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시장규모는 향후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되며,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부터는 레벨3 자율차가 본격 출시되는 등 기술개발에 따라 자율주행 버스‧택시‧배송 등의 서비스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택시‧배송 및 교통약자 지원서비스 등을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다. 해외에는 대표적으로 △이지마일(프랑스) △나브야(프랑스) △오미오(뉴질랜드) △로컬모터스(미국) 등이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EU회원국이 공동투자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프로젝트인 시티모빌2(CityMobil2) 등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는 기존차량(승용~중‧대형버스)을 활용하거나 자체제작(제로셔틀-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위더스-언맨드솔류션) 차량을 통해 셔틀기술을 개발 중이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인 세종 등에서는 자율주행 셔틀의 유상실증이 진행 중이며, 심야셔틀서비스 등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45인승 자율주행 대형버스의 개발 및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실증 R&D도 올해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택시/수요응답 분야는 기존 승용차를 이용하는 형식으로, 자동차제작사, ICT사, 모빌리티서비스사간 협력체계를 통해 기술개발 중이다. 해외에는 대표적으로 웨이모, 바이두 등의 기업에서 로보택시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웨이모는 상용차 기반의 자율주행 택시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아마존은 소프트웨어 업체 죽스를 인수해 자율주행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두는 최근 베이징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유료서비스를 개시했다. GM크루주는 최근 MS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GM의 매저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협력사 생태계를 조성 목표로 기술 개발하고 있다. 국내는 현대차와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이외 다양한 국내기업에서 기술실증 및 운영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화물차 군집주행 분야는 선행차량이 운전자동화 3단계 이상의 시스템을 구현하고, 이를 추종하는 후행차량이 연결된 군집주행 기술이 개발 중이다. 해외에는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2021~2022년에 군집주행을 적용할 계획이다. 유럽은 V2X 기반의 다차종 트럭 군집주행 기술을 적용한 지역 간 화물 운송 서비스를 2021년 완료를 목표로 기술개발 및 실증하고 있다. 미국은 DSRC 기반의 통신기술을 적용해 군집주행을 개발 중이며, 미국 내 여러 기업(로코모션, 다임러, 볼보, 트라톤 등)에서 기술개발 중이다. 국내는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총 4대) 기술개발이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 공용도로(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의 군집주행 기술개발 성과를 시연했다. 로봇배송 분야는 도시 내 라스트 마일용 소화물 배송(생활물류서비스)을 위한 기술개발 경쟁 본격화하고 있다. 국외는 소규모 화물배송, 음식배달 등 다양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추진 중이며, 미국의 포드, GM, 아마존, 뉴로는 도심 소화물 배송 차량 개발하고, 슈퍼체인과 협력하여 실증 운영 중이다. 중국의 네오릭스사는 KFC와 협업해 자율주행 푸드트럭을 실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편배송을 위한 자율주행 차량개발‧실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P2P 중고거래 등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실증도 추진 중이다. 공공 서비스분야는 도시환경 유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실증을 하고 있다. 국외는 도시 노면 청소차량(싱가폴, 중국), 생활폐기물 수거(스웨덴), 의료용품 및 구호물품 이송(미국), 도시방역(중국) 등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주시(규제자유특구 및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도로노면 청소, 생활폐기물 수거 등을 위한 기술개발‧실증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