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문화요일 포스터 <출처 : 서울시>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푸른 나뭇잎으로 우거진 그늘과 향기로운 풀이 꽃보다 아름다운 시기, 초여름’을 뜻하는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를 주제로 6월의 토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6월의 북촌문화요일은 공예체험과 전시/국악공연/전통놀이/마을여행/해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철 전통 생활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 주 5일은 절기상 망종(芒種)으로, 햇보리를 베어 먹고 새로운 씨를 뿌리는 날이다. 햇볕더위가 시작되는 날을 맞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지우산(紙雨傘, 전통 우산)에 한국화를 그려보는 체험과 도자기 분재를 비롯해 초여름 풍경을 노래하는 국악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셋째 주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여름철 생활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낮의 더위를 식히며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인견 소재의 목베개와 자개로 장식한 미니 소반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마지막 주는 ‘하지(夏至)’ 이후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준비할 수 있는 체험과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매주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와 민속놀이(윷놀이, 공기놀이, 투호 던지기 등) 체험을 비롯해 한옥건축 및 한옥에서의 삶에 대한 다양한 해설 프로그램과 전통 보자기 전시를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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