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가 K-상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개최했다. <출처 : 픽사베이>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해 K-상품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대규모 수출상담회 「2020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개최하고, △중국 △일본 △프랑스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전 세계 16개국 바이어 170여명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 400여개사와 비즈니스 매칭했다. 행사에는 ‘서울어워드’를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검증된 상품이라는 이유로 많은 바이어가 찾는다고 SBA는 밝혔다.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 포스터<출처 : SBA> 서울어워드는 2016년부터 유통전문가, MD가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선별한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이다. 서울어워드로 선정되면 국내외 바이어가 볼 수 있도록 SBA국제유통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서울어워드는 총 8개 분야(△이미용 △리빙 △컴퓨터/가전/디지털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문구/취미/자동차/애완/캐릭터 △식품 등)의 우수한 생활소비재 상품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초 기준 3000여개 기업, 2만여개 상품이 서울어워드로 선정됐다. ▲전체 프로그램 < 출처 : SBA> SBA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국내외 바이어(8개국, 120여명)와 중소기업 200여개 사가 참여했다.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어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바이어가 희망하는 상품 위주로 사전매칭을 하고 일정도 조율해 만족도를 높였다. SBA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입국이 어려워진 가운데, 위축된 중소기업의 경영실적을 회복하고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했다. SBA는 거래 성사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은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상담도 지원해 지속해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BA는 그동안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어워드’ 제품에 대한 믿음과 관심이 높은 바이어들 중심으로 참여한 만큼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전문 대행사가 바이어를 섭외한 것이 아닌 ‘글로벌 판로개척위원회’와 협력해 해외 각지의 유통사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바이어를 초청했기 때문이다. SBA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외에도 중국 틱톡커를 통한 뷰티 상품 홍보와 국내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홍보를 병행해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용상 SBA 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경영실적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며 “K-방역을 뒷받침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우수 상품과 진성 바이어가 만나 K-상품이 해외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마련했다”면서 “서울의 유망 우수 중소기업들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