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지역 <출처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를 착공하는 등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낸다.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는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마중물 사업(국비지원)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27억원을 포함해 총 197억원이 투입된다. 경제기반형은 도시재생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산단 △항만 △공항 철도 △도로 △하천 등 국가 핵심기능의 정비‧개발과 연계해 도시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 8월 선정된 후 2019년 8월 수립‧고시한 바 있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맞춰 추진 중이다. 포항항 구항과 주변지역 76만㎡를 해양관광·문화·산업 기능이 집적된 신해양산업 도시로 재생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착공하는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는 9308㎡ 면적의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의 연면적 9450㎡ 규모로 2022년 3월 준공예정이다. R&D 센터 내에는 해양레포츠 관련시설과 함께 공장형 실험실, 입주기업을 위한 공용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및 오피스, 휘트니트센터, 기숙사형 수면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관련 창업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철강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핵심거점으로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내 다른 주요사업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송도 해수욕장 일원의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는 1단계 공사를 지난해 완료하고, 2단계 공사를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복합 문화, 예술체험거점 조성을 위한 구 포항수협 냉동창고의 리모델링 공사도 올해 3월에 착공예정이며, 항만재개발계획과 연계한 항만재개발사업도 연내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다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도 마중물 사업이 착공되는 등 핵심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경제기반형의 마중물 사업인 어울림팩토리는 지난 1월 공사를 착수했고, 창의산업 플랫폼 ‘스테이션 G’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부천 경제기반형은 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인가됐으며, 마중물 사업인 R&D 종합센터는 올해 3월,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사업은 4월에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 김동익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포항시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도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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