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강서구·마포구, 광역철도 건설 추진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 업무협약 체결
뉴스일자:2014-06-20 17:13:20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자료=부천시]


부천시와 강서구, 마포구가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서구와 마포구는 2013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곡~홍대입구선 타당성 공동용역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후 2014년 3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철도망 연계한 서부지역 지하철건설 사업보고회’에 김만수 부천시장이 참석해 화곡~홍대입구선을 원종역까지 연결하자고 제안하고, 공동용역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마침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협약서에 따라 경기도 부천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포구는 타당성 공동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공동용역 비용은 각각 22.0%, 39.0%, 39.0%로 분담하고 광역철도망 건설이 실현될 때까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이 추진될 경우 서울과 서부권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이 완성되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부천시와 서울시 연계도로의 정체가 해소될 뿐 아니라 교통혼잡비용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용역에서는 오정구 고강동 지역에 ‘고강역’을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어서 그간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되던 오정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오정구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당성 공동용역 기간은 2014년 9월 말까지이며, 7월 말에 부천시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부천시는 추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3개 자치단체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연대해 이번 사업노선이 서울시 및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국토교통부 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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