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건설 속도 낸다

부산시, 가덕신공항 현장설명회 개최
뉴스일자:2021-01-28 14:05:12

▲가덕신공항 현장설명회 모습 <출처: 부산시>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20일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가덕신공항의 미래비전 공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참석자 10여명을 태운 행정선이 가덕신공항 예정지 도착과 함께 선상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시 신공항추진본부는 신공항 건설 일정과 추진상황 등을 보고했고, 이후 신공항 건설 추진전략 및 대책에 대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와 동남권의 최우선 현안과제인 ‘가덕신공항 건설’은 단순 지역공항 건설 사업이 아닌 동남권이 다시한번 대한민국 경제의 주인공으로 도약할 수 있는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한 경제체질 개선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과 동남 경제권은 70~80년대 무역의 선봉장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끈 주역이었으나 최근 첨단산업으로 체질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동남권은 새로운 고부가 신성장 산업구조로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와 관련해서도 “가덕신공항 건설로 인한 직접적인 취업유발 인원만 해도 53만명이 넘으며, 건설업·물류업·항공산업 등 유관 업계에 미치는 일자리 선순환 효과도 매우 크다”면서 “가덕신공항은 부‧울‧경의 한국판 뉴딜 선도사업으로 우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함은 물론, 세계공항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입국 관리, 방역, 보안 신원확인, 생체인식 기반 인증시스템, 전자탑승권을 도입한 지능형 공항(Intelligent Airpor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는 원년으로 여기에 계신 분들이 가덕신공항 건설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참석한 오피니언 리더에게 끊임없는 응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허용도 상의회장은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건설 계획을 현장에서 들으니 더욱 그 당위성에 대해 공감이 가고 실감이 난다. 가덕신공항 건설은 이제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부산시의 로드맵대로 가덕신공항 건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그동안의 노력이 부산의 차세대 청년들 일자리로 결실을 볼 날이 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138명, 국민의힘 15명의 국회의원이 법안을 국회에 발의했으며, 오는 2월에 있을 임시회에 법안이 상정돼 특별법 심사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건설은 사실상 정부의 공식 사업으로서 조속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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