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새해를 여는 동물 이야기, 들어보소' 전시

내달 2일부터 3월 31일까지…청원 스님 12개 작품도 전시
뉴스일자:2021-01-28 14:02:43

- 새해를 여는 동물 이야기, 들어보소 (출처 : 부산시) -

 

부산시 부산박물관이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2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58일간 새해맞이 띠 전시 ‘새해를 여는 동물 이야기, 들어보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속, 속담, 동요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긴 다양한 ‘소 이야기’를 담았다. 한글이 새겨진 분청사기 유물을 통해 역사 속 소띠 위인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고, 소와 관련된 부산의 지명 이야기 등도 살핀다. 또한, 띠 전시의 내용과 관련된 유물과 영상을 상설전시실에서 찾아보는 과제 활동도 진행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소에 관해 준비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木彫刻匠) 보유자인 청원 스님이 지난 12년간 제작한 <목제 십이지신상> 12개 작품도 전시한다. 새해를 여는 십이지신 소개 및 소원을 적어둘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송의정 부산박물관 관장은 “부산박물관은 2018년 ‘인간의 오랜 벗, 개’, 2019년 ‘재복과 길상의 동물, 돼지’, 2020년 ‘근면과 예지의 동물, 쥐’ 등 2007년부터 지금까지 새해를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의 만사형통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띠와 관련된 전시를 열고 있다”며 “흰 소의 해를 맞이한 올해, 성실하고 풍요로운 소의 듬직한 마음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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