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간정보의 필요성 <출처: 국토교통부> 인류가 출현하여 자급자족으로 생활을 유지해 오던 농업사회의 핵심 기술 및 요소는 일할 수 있는 체력 및 토지, 근면한 정신이며, 자신이 소유한 토지 경계를 확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러한 농업사회의 특성상 자연재해에 따른 재산적 손실을 막는 것이 가장 큰 경영전략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토지 경계, 자연재해 피해 지역 등)를 제공할 수 있는 지도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산업사회를 통해 이룩된 컴퓨터, 정보통신 기술 등의 발전으로 인해 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핵심 기술이 되는 정보사회로 변화했다. 즉, 개인이나 국가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사회를 움직이게 됐으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개인이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개방하는 것이 수월하게 됐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 가장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가치가 됐다. 따라서 정보사회에서는 인간의 행동양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공간정보가 가장 핵심이 되는 정보로 부각됐다. 이러한 정보사회를 토대로 다가올 미래사회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스마트 사회로 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공간정보사회는 모든 영역에 걸쳐 국가 전반에 구축된 공간정보 및 IT 인프라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수집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 활용함으로써 현실을 거의 있는 그대로 재창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공간정보는 사회를 끌어가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정보이다. 따라서 국가 전반에 걸쳐 구축된 공간정보 인프라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 할 수 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될 수 있다.
▲공간정보의 국가적 필요성 <출처: 국토교통부> 공간정보는 국가의 효율적인 관리와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이다. 정치적으로는 공간정보를 이용해 국가의 경계에서부터 행정구역과 선거구, 조세구역 등과 같은 사회영역을 확정하고,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주민의 수, 선거 득표 수, 조세내역 등과 같은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관리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어 국토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는 국토의 지형 및 지리에 대한 공간정보를 이용하여 도로, 철도, 항만 및 항공 시설 등이 최적으로 입지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하여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국가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개발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관광산업을 성장시켜 국가를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정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측량 및 자료처리, 시스템 구축, 공간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어 국민의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국가의 내수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다. 이처럼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국가 및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및 발전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국가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국가공간정보인프라(NSDI : National Spacial Data Infrastructure)는 전자지도에 지형, 건물, 도로, 지하시설물 등 모든 국토정보를 표준화하여 나타낸 것으로 사이버 국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공간정보는 산업·행정·교육·문화 등 모든 영역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공간정보를 매개로 제조업과 IT산업을 융합하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 선진국은 이미 국가공간정보인프라(NSDI)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공간정보는 개인의 고품격 생활, 기업과 정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요소가 되어 앞으로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공간정보산업은 초기의 단순한 지도제작의 단계를 지나 공간정보의 지능화를 구현하는 단계로 진화하는 중이다. 향후에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산업이 기존 단선형 산업에서 네트워크형 산업으로 진화하여 모든 영역에서 핵심요소로 활용될 것이다. 공간정보산업은 타산업과 연계범위가 매우 넓어 생산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 이러한 공간정보 인프라는 행정, 문화, 교육, 게임 등과 같이 사회 각 분야에 접목되어 무탄소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의 저탄소화를 유도할 수 있다. 공간정보의 활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이는 실내외에서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관리하고 최적의 대안을 제시해 줌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