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인 파주운정3, 오산오산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할 사업자 공모한다.
23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사업 참가의향서는 내년 1월 5~6일 접수한다.
▲2020년 4차 택지공모 사업지 개요<출처: 국토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점 외에도,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일반주택: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
우선 파주운정3 A-3 BL의 주요 현황을 보면 총 7만928㎡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및 60~85㎡의 공동주택 122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지구는 서울-문산고속도로 및 77번 국도(자유로)를 통해 인접 시, 군‧구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사업지구 남측 약 2km 지점에 운정역(경의중앙선)이 위치한다. 주거편의여건으로는 지산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지산고등학교가 인근에 있고,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 및 가람도서관,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 등 공공이용시설이 다수 소재하고 있다.
▲파주운정3 A-3 사업지 현황<출처: 국토부> 국토부는 파주 LG디스플레이, 출판단지 등 산업단지와 일산신도시로부터의 유입이 예상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산오산 1BL은 총 1만7738㎡ 부지에 전용면적 60㎡이하 및 60~85㎡의 공동주택 366세대가 공급된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요금소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및 오산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광역버스로 강남역까지 1시간 20분이면 이동 가능해 강남권으로 접근성도 편리하다. 주거편의여건으로는 운천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보건소, 경찰서, 시청 등 공공기관이 인근에 위치하고, 오산천변으로 스포츠센터, 종합운동장, 근린공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국토부는 인근에 오산대학교가 위치하고, 북측으로 동탄산업단지가 소재하고 있어 편리한 정주 여건과 더불어 임차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2021년 2월 24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같은 해 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 www.lh.or.kr/고객지원-새소식-공모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부동산투자회사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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