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야? 한강 모바일 앱 화면① <출처:서울시>
드넓은 한강공원에서 나의 위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또는 먼저 한강공원에 도착한 지인을 찾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다수 시민은 이러한 난감한 경우가 한번쯤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에서 걱정 없이 내 위치를 쉽게 검색‧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어디야? 한강’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앱 ‘어디야? 한강’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현재 위치를 손쉽게 파악은 물론, SOS 기능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에 즉시 자신의 위치도 신고할 수 있다.
앱의 주요기능은 △위치공유 △주변시설 △SOS(상황대처시스템) △공원행사 카테고리로 구성돼 편의‧기능성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테고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위치공유는 한강다리와 자전거 도로를 기준으로 현재 내 위치가 앱을 통해 인식돼 지도에 표시된다. 이를 통해 내 위치를 지인에게 공유할 수도 있고, 지도 앱과 연동해 원하는 위치로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주변시설은 가까운 화장실, 편의점, 자전거 대여소 등 16가지 편의시설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어디야? 한강 모바일 앱 화면② <출처:서울시>
SOS는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가 가능한 기능이다. SOS를 누르고 현재 위치정보를 119에 자동 전송하는 문자신고와 119로 자동 전화되는 통화신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인근 응급실 위치를 확인해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으며, 응급처치요령도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자전거 보험전화를 누르면 보험사를 빠르게 찾아 통화할 수도 있다.
공원행사는 서울 시내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전영주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응급상황 시 클릭 한 번으로 시민 여러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어디야? 한강’ 모바일 앱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 의견 청취로 편리하고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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