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리스’는 ‘비접촉, 비접촉식’으로 표현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뉴스일자:2020-11-16 19:01:49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태그리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접촉, 비접촉식'을 선정했다.

 

'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 총신장치 등을 사용해 카드나 정보 인식용 칩을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용자 정보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도로 통행료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등을 지불할 때 활용된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 새말모임(11.6. ~ 11. 8.) 대체어 <출처:문체부>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2%가 '태그리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태그리스'를 '비접촉, 비접촉식'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6.3%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태그리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비접촉, 비접촉식'과 같이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또한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 코로나19 관련 우리말 대체어 <출처: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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