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제천시 대응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다음달 청량리~제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한다. 이제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단 56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제천시는 지난 9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제천시 대응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올해 12월 23일 중앙선 복선전철로 청량리에서 제천간 56분 개통에 따라 △제천형 주거모델로 콤팩트시티(compact city)와 스마트웰니스 시티(smart wellness city) △스마트관광 △산업분야 △인구증가분야 등 대응방안이 마련됐다.
우선 △콤팩트 시티는 도시내부의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사회‧문화 발전 및 자연환경 보전까지 추구하는 도시개발 형태다.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 영천동 역세권과 청전동&장락동이 제시됐다.
스마트웰니스 시티는 스마트 주거 공간에서 개인이나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주거환경을 업데이트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성하는 형태다. 스마트 의료, 스마트 실버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과 봉양읍‧백운면이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 제시됐다.
스마트 관광은 제천만의 차별화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스마트한 관광 전략 수립을 의미한다. 이에 △제천 관광도시 이미지 빌드-업(Build-up) △당일 관광활성화 △야간관광 상품개발을 통한 숙박관광객 증진 등 단계별 방안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분야에서는 현대인들이 건강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기 위해 증가하는 채식주의자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비건푸드산업, 제천의 미식관광을 더 활성화할 수 있는 푸드산업 박람회, 젊은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book‧쇼핑 등 복합적으로 구성된 컨테이너 쇼핑몰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인구증가분야에서는 예술가, 웹툰 작가 지원 등을 통한 예술촌 형성, 청년‧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1인 가구 정책지원을 통한 유입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이 제시됐다.
이상천 시장은 “청량리~제천 간 56분에 주파하는 복선전철 개통은 제천 지역발전의 더없이 좋은 계기”라면서 “관광 및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시책과 함께 인구증가를 꾀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울의 새로운 위성도시로서 서울시 제천특별구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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