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쉴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관내 주차장, 농구‧족구장을 활용한 ‘일일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한다.
‘일일 반려견 놀이터’는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 개포동 소재 남부적십자혈액원 인근 주차장을 시작으로 28일 개포동근린공원 농구장, 내달 5일 청담2교 족구장에서 세 차례 걸쳐 각각 운영된다.
놀이터 이용 대상은 중·소형견(체고 40㎝ 미만)이며, 운영 당일 시간대별로 사전 신청한 30마리만 입장 가능하다. 견주 전원에게는 배변봉투가 제공되며, 무료로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교정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놀이터 이용 전날까지 이메일(euree0213@gangnam.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강남구는 놀이터 이용 시 발생할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함과 동시에 반려견의 건강 체크를 위한 수의사와 함께 출입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점검을 담당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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