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시와 손잡고 태양광 집중 보급

'서울형 그린뉴딜'…LH 공공주택에 본격 확대 적용
뉴스일자:2020-11-12 10:59:22

▲ 제로에너지화 건축물 모델 <출처 :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시와 손잡고 태양광 보급에 본격 나선다. 

 

LH12일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일자리 창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LH와 서울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관내 LH 공공임대주택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그린건축물에너지신산업 등 3개 분야에서 총10개 과제를 선정해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는 노후 임대주택에 옥상형·베란다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입주민 에너지복지 향상 및 에너지 저감 주거모델 구축이 포함됐다.

 

그린건축물 분야에서는 임대주택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패시브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을 도입해 제로에너지화 건축물조성과 제로에너지 건축물인증 5등급(자립율20%)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성능개선 지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 진행된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지능형 계측 및 에너지 통합 플랫폼구축,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에너지 스테이션구축한다. 이외에도 LH가 쌓아온 에너지 관리 데이터와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효율적인 임대주택 에너지 관리로 입주민 관리비 절감 및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LH 시장은 서울시와 함께 그린뉴딜 정책 수행에 힘을 합친하면, 기후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관련 사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입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기후변화 대응은 인류의 생존 의제인 동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장의제'라면서 '서울에서만 무려 5만호의 주택을 관리하는 LH와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서울시의 협력이 기후위기 대응 리딩 도시, 서울의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협약이 구호를 넘어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견인하고 다양한 미래 그린에너지 모델을 창출해 전국구 실천모델로 확산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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