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지난 상반기 시행한 공공주택 6개 부문 공모전에 대한 통합 시상식과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공공주택 혁신’을 목표로 건축, 에너지, 조명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초로 여러 분야를 통합해 추진했다.
각 분야별 1등 수상자들에게는 해당 블록의 설계권 및 구매계약 체결권 등의 혜택이 부여되고, 기타 수상자들에게도 상금 등이 수여된다.
공공주택 6개 부문은 아래와 같다.
△미래건축 특별설계 공모 : LH 최초로 유수 스마트기업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도시와 4차산업 트렌드를 감안한 ‘스마트건축 주거단지’ 실현 △에너지 공모 : 에너지소비 절감과 신재생에너지를 공동주택에 접목하기 위한 우수기술 발굴 △옥외조명 공모 : 명품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단조로웠던 커뮤니티공간, 가로공간 등에 맞춤형 옥외조명 제안 △가구디자인 공모 : ‘2019년 거주 후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혼희망타운 가구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 △스토리 기반 지역 맞춤형 단지 특별공모 : 총 6개 단지를 인문, 사회, 시각적 요소 등 다양한 모티브를 통해 이야기가 흐르는 혁신적인 주거공간으로 조성 △슈퍼블록 특화공모 : 대규모 슈퍼블록의 단절성과 획일성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함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독특한 설계방식 등 대부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들로 공공주택의 품질 향상 및 주거단지 혁신
시상식에 이어 미래 공공주택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회가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 이명식 동국대학교 교수가 정부의 정책과제를 창조적,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LH 공공건축사업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후 노상태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달라진 주거문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공주택 계획방향’을 발표했고, 이후 손세관 중앙대학교 교수의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과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LH가 정부의 정책추진에 기여하고 고객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LH는 앞으로도 공공주택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선호하는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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