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블루 대응과 청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청년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당신을 위한 마음 휴양지 : 청년마음건강 랜선 박람회’를 내일부터 오는 13까지 2주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시는 올해 1차 1344명, 2차 1404명을 모집·선정해 청년 마음건강 일대일 심층상담을 무료 지원하는 데 이어, 마음건강·심리정서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청년에 대한 마음건강 참여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랜선박람회를 기획했다.
‘당신을 위한 마음휴양지’ 박람회는 ①박람회 안내소, ②상영관, ③체험관, ④정책버스, ⑤마음건강지도, ⑥홍보관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웹페이지를 방문한 청년과 시민은 6개의 구역을 자유롭게 다니며 참여·시청·관람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의 꽃은 상영관과 체험관이다. 청년·시민들이 자신의 욕구에 맞는 영상물과 유튜브 생방송 등을 시청·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명상과 마음돌봄, 유튜브라이브 시민소통, 심리학과 명상에 대한 애니메이션·동영상 제공, 청년시민의 마음건강 궁금증 해소 위한 영상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상영관 주요 프로그램은 △‘정신간강의학과, 조금 더 편하게 오셔도 괜찮아요’ △정신과 선생님과 명상 선생님의 티키타카 Q&A △나도 심리상담이 필요할까? △곽정은의 프라이빗 고민상담소 △김도인X케렌시아의 명상음악 콜라보 등이다.
체험관은 △마음샤워기 △명상하고 앉아있네 △마음건강 행동키트 D.B(Daily/Bestfriend) △여름휴가도 못 간 인간을 위한 서울 멍상 여행-남산편 △내 마음 들여다보기 편지지 △곽정은의 도서처방,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속전속결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코로나19와 실업, 가정·직장문제 등 청년은 다양한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인식들이 개선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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