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옛방화차고지, 청년신혼주택으로 탈바꿈

서울시‧SH공사, 방화차고지 부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뉴스일자:2020-08-28 11:39:22

 

           ▲강서구 옛 방화차고지 부지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출처:서울시>

 

 

서울 강서구 옛 방화차고지 부지(2864㎡)가 2023년 청년‧신혼부부 주택과 생활SOC가 어우러진 ‘동네 친화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서구 옛 방화차고지 부지(방화동 168-50일대) 설계공모에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신혼부부 주택은 지하2층~지상11층 규모로 총 112호가 조성된다. 건물 저층부에는 열린 도서관, 우리동네 키움센터,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주거 동은 중간중간에 공유테라스, 옥상텃밭 같은 공유공간을 조성해 입주민 커뮤니티가 활성화할 예정이다. 부지 바로 옆에는 도레미 어린이공원이 있고, 도보 10분~20분 거리에 2개 지하철역, 30분 거리에 서울식물원이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옛 방화차고지 부지는 1977년부터 민간 공항버스 주차장, 관광버스 차고지 등으로 활용되다가 2012년부터 별다른 쓰임 없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비워 있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당선작을 놓고 강서구청 및 지역주민들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체화한 설계안을 마련해 2021년 말 착공, 2023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된 옛 방화차고지 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함께 설치해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공공주택 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주거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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