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모 NO, 에너지 생산하는 고층건물①

건물 고층화 및 에너지 소비절약 현황
뉴스일자:2020-08-27 16:52:17

▲미국 뉴욕의 고층건물 전경<출처: 언스플래시>

 

최근 고층건물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효율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2019년 7월, 독일의 부동산 정보회사인 엠포리스(emporis gmbH)의 조사결과를 보면, 150m 이상 건물을 보유한 도시는 1위 홍콩(319개), 2위 미국 뉴욕(266개), 서울은 97개로 16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발표한 세계건물건축연합(Global Alliance for Buildings and Construction)의 보고서를 보면, 건축분야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36%를 차지했다. 건축분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중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40%였으며, 이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21%를 차지했다. 또한, 인구증가와 전 세계가 발전하면서 2060년에는 50%까지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고층건물은 일반적으로 규모에 맞게 에너지 부하가 크다. 환기와 냉난방, 엘리베이터, 조명 등 일반 건물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에 현재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들의 에너지 소비가 아닌 생산하는 연구 및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19년 4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외벽이 유리로 된 고층건물의 신축금지 법안을 마련하고, 10년 후 10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뉴욕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저감하기로 했다. 

 

‘탈 산소화’는 현대의 산업사회에서 환경오염과 에너지 고갈로 전 세계적인 이슈다. 대응 방안으로는 바람, 태양열, 비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소비를 줄이는 신재생에너지가 각광받고 있다. 또한, 건물부문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며,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제로에너지 건축과 그린 리모델링 등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비좁은 국토 면적과 에너지 부족, 경제성장에 따라 공간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연간 3만 TOE 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다(多)소비형 건물인 초고층 건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고층건물의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한 개선 방안을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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