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청년 건축인의 해외 건축 활동을 지원하는 인재육성 사업을 실시한다.<출처: Pixabay> 정부가 청년 건축인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는 청년 건축인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 설계공모·프로젝트, 전시, 워크숍 등 해외 건축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신청·접수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참가자격은 국제적인 건축설계 공모, 행사 등에 참여하는 개인 또는 팀으로, 청년 건축인 요건을 갖춘 사람이 1인 이상 포함돼야 한다. 청년 건축인은 국내 및 해외 대학(원)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졸업 후 10년 이내,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7년 이내로 한다.
올해부터는 사업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기존의 해외연수뿐만 아니라 국제 설계공모, 해외전시 참여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활동 지원을 추가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토부는 활동계획서와 포트폴리오 등 제출한 서류에 따라, 청년 건축인 역량, 활동 프로그램 우수성, 활동계획 등을 평가해 약 2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활동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팀당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청년 건축인에게는 왕복항공료‧훈련비를, 팀에게는 작품 설치비‧장소 임차료 등 행사운영비를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제적 역량을 가진 우수한 설계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고 있다”면서 “기존 해외연수 지원과 더불어 이번 모집하는 다양한 건축 관련 활동에 대해서도 폭넓게 지원할 예정으로 청년 건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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