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년 같은 달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3만3894가구로 전년 같은 달 6만2741가구 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3만6629가구였던 전월 대비로는 7.5%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와 수도권 중심의 집값 상승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수도권 미분양은 3016가구로 전월 3783가구 대비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3만0878가구로 전월 3만2846가구 대비 6.0% 감소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 5만2054가구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달 5만2523가구 대비 41.2% 감소했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2925가구 대비 8.5% 감소한 2675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 3만3704가구 대비 7.4% 감소한 3만1219가구다.
2020년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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