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완전 개통

국토부, 통행시간‧운행거리 단축…전북 서부권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뉴스일자:2020-06-23 15:16:32
▲국도29호선 정읍-김제 간 사업위치도<출처: 국토부>

오는 26일 17시부터 정읍시에서 김제시를 잇는 국도 29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정읍시 영원면에서 부안군 백산면을 잇는 국도 29호선 4차로 신설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2012년 3월 착공 이후 8년여간 총 9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폭 20m의 4차로(L=7.5㎞) 도로로 건설했다. 운행거리는 8.15km에서 7.52km로 0.64km 단축된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은 13분에서 8분으로 5분 단축하게 됐다. 

그간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신설국도 사업은 백산우회, 신태인-김제, 정읍-신태인 1공구 및 2공구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했다. 백산우회 도로(2.4km)가 2009년 12월 개통을 시작으로, △정읍-신태인 1공구(8.9km) 2013년 12월 △신태인-김제(8.0km)구간 2016년 2월에 각각 개통‧운영 중이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정읍-신태인 2공구를 개통함으로써 정읍에서 김제를 연결하는 4차로 신설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국토부는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모든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도 29호선 정읍에서 김제까지 전 구간의 4차로 개통으로 새만금, 변산반도 및 내장산 국립공원 등 전북 서부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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