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세움터 기능 소개<출처: 국토교통부> 이달 1일부터 전국 건축인허가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선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건축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건축물대장 발급 연간 약 70만 건, 건축 및 주택 인허가, 건축물대장관리, 정비사업, 통계 서비스 등 114종의 다양한 건축행정서비스 연간 약 6400만 건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 시스템과 지자체별 다른 전산환경으로 잦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건축행정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통해 시스템 노후화 및 지자체별 분산운영 구조를 개선하고, 건축물 빅데이터 제공 등을 위해 미래 데이터산업 지원 기반 시스템으로 고도화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2021년까지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2022년 데이터 이관 등을 거쳐 전국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민포털, 사업자 민원 업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잦은 시스템 오류와 취약한 보안성을 개선해 안정적인 건축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Active-X 등 설치가 필요 없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에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도 지원한다.
지자체 공무원의 민원처리도 해당 지자체 정보에서 건축사 개설사무소 현황 및 행정처분사항을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단위로 조회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개선된다. 건축정보 활용도 쉬워진다. 건축물 식별번호만으로 건축물정보, 도면정보, 인허가 및 건축물대장까지 활용 가능하다.
또 재난·재해 등 위급한 상황 시 건축물 도면정보를 쉽게 활용하도록 정부기관 및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체계를 마련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은 “클라우드 기반 건축행정시스템의 전국 확산을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도면 등 건축 빅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 창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건축허브를 구축해 건축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신산업 창출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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