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서울외곽순환선 및 수도권제2순환선 노선도<출처: 국토교통부>
고속국도 제100호선인 서울외곽순환선이 30여년 만에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외곽순환선 명칭이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변경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외곽순환선 명칭 변경은 2019년 6월 서울시, 인천시와 합의를 마친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도로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제2순환선과의 노선 체계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수도권제1순환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 지정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을 연장하면서 서울외곽순환선으로 변경됐다. 2007년 12월 의정부-송추 나들목까지 연결되면서 전체 128km 구간으로 완전 개통됐다. 국토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 해당 도로관리청과 함께 정보표지판(VMS) 표출, 현수막 게시, 교통방송 홍보, 내비게이션 변경 노선명 표출 등 운전자 혼란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칭 변경에 따른 표지판 교체 및 정비 작업은 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이후 최종 현장 점검 후 9월 1일부터 변경된 수도권제1순환선만을 사용한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표지판 교체공사가 진행되는 6~8월에는 서울외곽순환선과 수도권제1순환선이 혼용돼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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