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방역 일대 여성창업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 내달 5일까지 1차 입주기업 모집
뉴스일자:2020-05-27 14:34:15
▲스페이스 살림 조감도<출처: 스페이스 살림>

동작구 대방역 일대가 여성들의 일자리를 살리는 국내 최대 여성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자리에 지하2층~지상7층, 광화문 광장(연면적 1만7957㎡) 규모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을 조성하고, 오는 9월 개소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페이스 살림은 일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가족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공간이다. 대방역과 지하연결통로로 이어져 접근성이 우수하며, 사무공간, 콘텐츠 제작 공간, 컨퍼런스홀 등 교육 공간, 스타트업 쇼룸‧판매 공간을 갖췄다. 

또 여성창업자 성장을 위한 투자·판로·네트워크·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여성의 일과 삶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몸 마음 스튜디오 △마을서재 △공유주방 △초등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 △영유아 시간제 돌봄센터 등도 운영한다. 

내달 5일까지 1차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총 3차에 걸쳐 약 50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개관에 앞서 다음달 5일까지 1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1차로는 10여개 기업을 선정하고 성장형 여성기업 선발을 통해 성공모델을 만들어 여성창업자간 동반성장을 꾀한다. 2차는 일‧생활 혁신 창업 및 매장형 창업, 3차는 커뮤니티형 창업으로 모집을 다각화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다양한 여성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한다. 

1차 모집대상은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투자 및 정부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여성 스타트업이다. 투자는 투자사에게 5000만원 이상 투자를 받았거나 단일 사업기준으로 기업 또는 공공, 민간 창업사업으로 5000만원 이상 사업비를 지원받은 경우에 해당된다. 

최대 2년간 맞춤형 사무공간 인프라 지원
선발된 입주기업은 최대 2년간 맞춤형 사무공간 인프라, 부대시설, 성장지원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예약을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 미팅룸, 콘텐츠 스튜디오, 창고 등도 이용가능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프로모션 및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와 매장을 제공하는 편집숍도 활용할 수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페이스 살림은 여성 스타트업의 거대한 실험실이자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여성의 일과 생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은 물론, 가족·돌봄이 가능한 시설을 집약해 여성창업자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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