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 이노페스티벌 포스터.<출처: 서울시>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가 오는 29일 개소 5주년을 맞아 “다시, 함께, 나아가는” 이노페스티벌(Inno-festival)을 개최한다. 미래청 2층 열린공간에서 개최하는 기념식에는 2기 비전(2020~2024)을 공유할 계획이다. 2기 비전은 ‘전환’, ‘생산’, ‘공유’, ‘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전환 모델 생산기지로 역할 강화 △사회혁신 가치 연구와 전파로 시민 변혁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 리더십 구축 △은평혁신타운 확대 등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5개 실천 영역으로는 △전환 가치 지향의 기획 및 프로젝트 입주 단체 비중 확대 △사회혁신 가치 전파 및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혁신 집현전’ 신설 운영 △차별화된 파크 문화로 ‘전환 파크다움’ 조성 △국내외 혁신 네트워크협의체 조성과 리더십 구축 △혁신파크에서 혁신타운으로 ‘신개념 전환 타운’ 사례 창출 등이 있다.
서울혁신파크와 은평지역사회가 만든 ‘생태전환도시 은평’ 공동선언문 낭독도 진행한다. 또 춘천과 전주사회혁신센터,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대만 타이중 사회혁신실험기지, 일본 고베 소셜캠퍼스 등 사회혁신 공간들과 공동 과제 도출 및 우호적 협력 관계를 위한 협약(MOU) 등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혁신파크의 5주년 활동상을 담은 기념책 '미래를 만져보실래요?' 출간 기념회와 혁신어워즈 '5주년 명예의 전당' 시상식도 진행된다. 기념식과 함께 역사관 “다시, 함께 나아가는”을 개장한다. 역사관은 미래청 열린 공간을 재생해 △서울혁신파크 비전을 전시하는 ‘나아가는 방’ △혁신파크의 지난 활동을 전시하는 ‘다시 보는 방’ △혁신파크 네트워크 거점이 될 ‘함께하는 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페스티벌 규모는 예정보다 축소해 진행될 예정이며, 5주년 기념 웹페이지(http://innovationpark.live)와 서울혁신파크 유튜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지난 5년 다양한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입주단체 및 활동가, 중간지원조직에 감사한다”며 “미래 10년은 서울혁신파크가 ‘도시의 풍경과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도시전환’의 시험대로 역할하고 그 경험을 도시 전체로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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