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는 재생 에너지와 신생에너지로 구분된다. 재생에너지로는 풍력, 태양광 등이 있고 신생에너지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이 있다. 이중 가장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가 태양광이다. 군산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됐다. 기존의 육상 태양광은 대규모 임야에 설치되어 산림 파괴, 경관 훼손 등의 부작용과 주민 갈등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기술 이 수상태양광이다. 이는 물에 뜨는 구조물인 부력체 위에 태양광 패널을 얹고, 2.5톤 무게의 콘크리트 체인블록이 부력체·모듈 등 설비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육상에 설치하는 것보다 발전효율이 10%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유수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을 모았다가 바다로 흘려보내는 역할이다. 또 산업단지 유수지를 수상태양광으로 개발한 국내 첫 사례로 수심이 일정하고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없어 수상태양광 발전소로 적합한 곳이다. 수위 조절 장치가 설치돼 연간 1m내외로 안정적이며 변전소와 가까워 전력 송출에 필요한 계통 연결도 쉽게 이루어지지만, 건설 비용이 육상태양광보다 30~40% 더 든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는 “미국은 카드뮴이 포함된 박막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전선 부분에 남이 사용되지만 사용되는 양은 전체 무게의 0.1% 정도로 적다.”고 말했다. 이는 수상태양광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군산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국내 수상태양광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데, 총 사업비 431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총면적 372,182㎡ 에 55% 부지인 204,094㎡에 설비용량 18.7MWh 규모의 발전소이다. 파도가 와도 움직이지 않도록 패널이 고정돼 있고, 구조물 사이를 연결하는 힌지가 있어 안전하다. 군산 태양광 발전소는 산단 내 홍수 방지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훼손을 최소화, 제한적 상황을 탈피했다. 또 주변에 주민이 거주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사진출처-전북도청] 군산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국내 신재생 에너지 확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의 신재생 3020정책에 부합하는 첫 번째 사례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산업 단지내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 수면을 활용해 유수지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최대한 보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유수지수상태양광 발전소사업으로 유수지 임대료수입, 사업시행자 기부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부지원금 등으로 20년간 총 90억원정도의 재정수익을 군산시가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라고 말했다. #군산유수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 #재생에너지 #태양광 #지역경제활성화 gpdms123@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