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남미 코로나19 극복 기여

과기정통부, 42개국 49개 정보접근센터 운영
뉴스일자:2020-04-23 11:26:33
[아순시온 국립대학 프로젝트팀이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기증한 3D 프린터를 이용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파라과이 정보접근센터, 3D 프린터 이용 마스크 제작 프로젝트
한-코스타리카 정보접근센터, 국립기술대학 ‘원격강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중남미 지역에 설립한 정보접근센터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개도국 지원을 위해 42개국에 49개 정보접근센터를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한-파라과이 정보접근센터의 경우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해 최근 아순시온 국립대학과 ‘3차원(3D) 프린터를 이용한 마스크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00여개의 의료진용 안면마스크를 제작해 파라과이 병원에 기증했으며, 매월 5000여개 마스크를 생산, 지속적으로 병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정보통신기술부 비비아나 멘디에타 디지털포용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파라과이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하고 3D 프린터와 같은 ICT 기자재를 지원해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2014년 개소한 한-코스타리카 정보접근센터는 전국적 자택격리령과 대학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코스타리카 국립기술대학과 협업해 원격강의 전환을 지원중이다.

센터는 원격강의 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의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등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만 명 이상의 국립기술대학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정보접근센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지 국립대학과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모범적인 협업모델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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